'돈의 흐름'을 리뷰합니다

‘찐이야’로 대박 난 영탁, 행사 섭외비는 얼마? 본문

기업 전망 & 부자 라이프

‘찐이야’로 대박 난 영탁, 행사 섭외비는 얼마?

Journalist.P 2020. 4. 8. 00:45


찐찐찐찐 찐이야 완전 찐이야
진짜가 나타났다 지금
찐찐찐찐 찐이야 완전 찐이야 ♬


네, 진짜가 나타났습니다:)
트로트를 잘 모르는 10대도,
방송을 안 봤다는 20대도,
이 노래 한 번쯤은 들어보셨죠?

TV조선 ‘미스터트롯’으로 전국을 ‘찐이야’ 열풍에
휩싸이게 만든 남자,
오늘은 떠오르는 트로트 스타 ‘영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는 과연 누구고,
앞으로 얼마큼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까요?


#R&B로 쏘아올린 가수의 꿈 

ⓒ영탁 인스타그램(zerotak2)

영탁은 활동명과 본명이 같습니다.
본명은 박영탁. 경상북도 문경에서 태어났고,
1983년생으로 올해 38세입니다.

영탁이 20대부터 가수의 길로 들어선 것은 아닙니다.
대학 학부시절 그의 전공은 언론학과.
그는 안동고 졸업 후 청주대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했습니다.

그러나 재능을 숨길 수는 없었죠.
이후 국민대 종합예술대학원 실용음악 작곡과에서
석사 과정을 밟습니다.

사실 영탁은 미스터 트롯 데뷔 전부터 실력파
아티스트로 음악계에선 명성이 자자했습니다.
갑자기 미스트트롯 한 방으로 뜬 무명은 아닌 셈이죠.

2007년에 데뷔한 영탁은 R&B 보컬 가수였습니다.
그러다 6년 뒤 2013년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죠.
데뷔 이전에는 하비넷과 탑보컬과 같은 아마추어 음악 사이트에서
대단한 가창력으로 유명세를 얻기도 했습니다.

특히 ‘지방아이들소울’이란 팀을 결성,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
우승하며 전국구 스타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모창 실력도 출중했는데요. JTBC에서 방영한 ‘히든싱어’ 휘성 편에
참가자로 출연해 3라운드까지 진출하기도 했습니다.


#1등 못해도 좋다 '인생곡' 얻은 '탁걸리'

ⓒ영탁 인스타그램(zerotak2)

영탁은 순전히 실력으로 뜬 케이스입니다.
분명 입담도 있고, 외모도 되지만,
가장 큰 매력은 고음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가창력입니다.

특히 미스터트롯 1대 1 데스매치에서는
천명훈을 상대로 ‘막걸리 한 잔’을 불러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는데요. 당시 도입부의 '막걸리 한잔' 가사를
무반주로 불렀는데 마치 AR 튼 것 같은 걸쭉하고도,
매력적인 음색으로 시청자와 심사위원을 사로잡았죠.

이후 영탁은 우승후보로 급부상하게 됩니다.
심사위원인 조영수 작곡가가 입을 벌린 채
'이렇게 잘하는 참가자였던가'하고 되묻는 장면이
클로즈업되기도 했는데요.
이후 영탁은 ‘탁걸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물론 영탁은 최종 우승자인 진(眞) 임영웅에 밀려, 
2위인 선(善)에 올랐는데요. 
영탁의 가장 큰 수확은 미스터트롯을 통해 
말 그대로 ‘인생 곡’을 건졌다는 것이죠. 

영탁은 미스터트롯 결승전 1라운드 '작곡가 미션'에서 
김지환, 알고 보니 혼수상태 공동 작곡의 '찐이야'를 열창했습니다. 
격렬한 안무에도 까랑까랑한 발음과 톡 쏘는 고음으로 
많은 호평을 이끌어냈습니다. 

이후 전국은 그야말로 ‘찐이야’ 열풍. 
중독성 넘치는 가사와 멜로디 덕에 
‘수능 금지곡’이라고까지 불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선거송’으로도 각광받고 있는데요. 
실제 강남 을에 출마한 통합당 박진 후보가 
선거송으로 찐이야를 선정하기도 했죠. 

https://www.youtube.com/watch?v=64RV3mnRB3o


#송가인이 2000만 원 이상이면 영탁은 얼마?

ⓒ영탁 인스타그램(zerotak2)

상황이 이렇다 보니 벌써부터 영탁을 향한
CF와 행사업계에 관심이 쇄도하고 있는데요.
당장은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대형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영탁이 전국을 누빌 상황은
못 됩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미 영탁의
행사 페이와 광고 페이를 산정하기 시작했다는 후문입니다.

행사와 광고단가는 업계 평균을 보면 대략
계산이 나옵니다.

우선 미스트롯으로 대박을 친
송가인 씨의 경우 현재 국내 최고 수준의 페이를
받고 있습니다. 행사 페이는 경우에 따라
2000만~3500만 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우리나라 트로트의 여왕인 장윤정의 경우 3곡에
3000만~5000만 원 정도의 페이가 책정된다고 합니다.

아마 영탁의 경우 우승자가 아니기에,
장윤정 씨나 송가인 씨를 따라가기엔 무리가 있을 테지만
적어도 500만 원가량의 행사료를 챙겨갈 수 있다는 게
연예 관계자들의 중론입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보통 지방 행사를 위주로
공연을 하는 가수들의 경우 건당 50만~100만 원 선의 페이를,
경연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끈 가수들의 경우는
행사비로 약 200만~300만 원이 책정된다고 합니다.
특히 그중에서도 히트곡을 낸 인기 출연자의 경우가
500만 원까지 받게 되는데 영탁이 딱 그 경우인 셈이죠.

현재 '내일은 미스터트롯' 전국 투어는
오는 5월 30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하는데요.
서울 공연 역시 애초 이달 중순께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미뤄졌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돼, 다시 한번 영탁을 비롯한
미스터트롯 출연자들이 ‘대박 행진’을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