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피로자의 일동제약 '엑세라민 엑소' 6개월 복용 후기

대한민국 사람들의 인생을 한 권의 일기장으로 쓴다면 어떨까요.
아마 제목에, 일기장 첫 줄에 가장 많이 나올 단어는 
‘피곤하다’가 될 것 같습니다.

10대 때는 야자에, 시험에, 수능 공부에 피곤합니다.
20대 때는 과제에, 알바에, 취업준비에 피곤합니다.
30대 때는 업무에, 야근에, 결혼준비에 피곤합니다.
이렇게 30년을 훌쩍 보내고 나면, 
40대 넘어서는 피로가 우리의 일상이 됩니다ㅠㅠ

물론 우리는 서글픈 현실을 깰 해답을 알고 있습니다. 
정답은 ‘체력을 길러라’
네, 그래서 운동도 해봅니다.
어느 날엔 헬스장도 가보죠.
주말엔 동네 뒷산을 올라가 봅니다.
하지만 결국 작심삼일이 돼 더 큰 근육통과 피로만 안고
다시 피곤한 일상으로 돌아오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

그래서 찾게 되는 게 영양제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가장 편하고 쉽게 
몸을 더 낫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결핍된 영양’을 보충해 주는 방안이기 때문이죠.

오늘은 제가 직접 복용한 비타민B 영양제
일동제약 '엑세라민 엑소'의 6달 복용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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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에 가면 진열대에 영양제가 빼곡합니다.
수많은 종류의 영양제 중 일단 제가
‘비타민B’를 선택한 건, 몸이 무거운 증상을 
부르는 주원인이 ‘비타민B 결핍’ 일 수 있어서였습니다.

비타민은 인체에서 자체적으로 합성되지 않죠. 
매일 식사를 통해 공급해야 하는데, 저희가
먹는 식단이란 게 삼시세끼를 다 챙기기 어려울뿐더러
어느 날엔 회식, 어느 날엔 귀찮아서 식사를 대충
먹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비타민B₁은 곡류와 육류, 콩류, 견과류, 생선류에 
비교적 많이 들어 있습니다. 비타민 B₂의 주요 공급원은 
우유, 치즈, 계란, 간장, 육류 등입니다. 
만약 이 영양이 결핍되면 식욕부진부터 전신쇠약, 불면증, 
심한 피로, 부종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몸이 무겁고, 지치고, 힘이 없는 일상이
계속된다면 비타민B 결핍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그래서 비타민B를 먹기로 결심했습니다.
그게 작년 5월쯤 됐네요.
예, 야근과 이직 스트레스에 지쳐서 
병든 닭처럼 보내던 시절이었습니다ㅎㅎ

우선 수많은 비타민B 제품 중 제가 
일동제약에서 나온 ‘엑세라민 엑소’를 선택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많은 약사분들이 공통적으로 꼽은
영양제가 바로 엑세라민 엑소였으니까요.
광고가 아니냐고 하실 수 있지만, 
연차 어린 약사부터 연차 많은 약사까지 고루고루
만나보며 발품을 판 결과라, 일단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엑세라민 엑소는 제약업계, 그리고 
영양제 좀 먹어봤다고 하시는 분들 사이에선 
유명한 제품입니다. 성분이 그만큼 괜찮습니다.

이커머스나 로드샵만 가더라도 수많은
비타민B 영양제를 볼 수 있는데요. 값도 천차만별입니다.
어떤 영양제는 1만 원 이하에 살 수도 있더군요.
그러나 기왕 먹는 영양제, 싼 걸 골라선 곤란합니다.
아니, 효과 자체를 못 보실 수도 있습니다.
비타민B 함유량이 매우 떨어지는 제품들이 부지기수입니다.

반면 엑세라민 엑소는 챙겨 먹어야만 하는 
웬만한 영양소는 다 때려넣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엑세라민 엑소는 국내 활성비타민 제품 중 
B1, B2, B3, B5, B6가 100mg으로 가장 많은 함유량을 자랑합니다. 

 

 

►니코틴산아미드 100mg, 리보플라빈 100mg, 비오틴 0.1mg, 산화아연 31.12mg, 셀레늄함유건조효모 46.3mg, 유비데카레논 10% 50mg, 판토텐산칼슘 100mg, 폴산 0.1mg, 푸르설티아민 100mg, 피리독신염산염 100mg, 무수인산수소칼슘 30mg, 시아노코발라민1000배산 100mg, 산화마그네슘 49.75mg, 아스코르브산 103.09mg
(출처 : 의약품 사전)

이중 리보블라빈은 비타민B2로 이해하시면 빠릅니다.
소변을 노랗게 만드는 성분인데, 
실제 가득한 리보플라빈 덕에
엑세라민 엑소를 드시면 소변 색이 매우 매우.. 노랗게
변한 것을 보게 될 수 있어요. 
이상한 게 아니니 걱정마시고요!

리보플래빈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대사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결핍되면 구내염이 발생하거나
특히 눈이 잘 충혈되고 피부가 건조해지곤 합니다.
건강한 성인은 하루 50~200mg을 섭취해야 하는데,
엑세라민 엑소에는 100mg이 들어 있으니 
적어도 한 알만 먹으면 리보플래빈 결핍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셈이죠. 어떤 영양제는 이 리보플래빈 자체가 없거나
50mg 이하가 들어있기도 하더라고요.

티아민은 신경통과 근육통, 관절통을 비롯해 
눈의 피로에 효능을 보인다고 해요. 판토텐산은 
신경 유지 기능 등을 하며 코발라민은 세포 형성 등을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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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회사원으로서 6달 정도 
제값 주고 복용한 주관적인 후기를 전해 보면
우선 가장 좋은 건 하루에 한 알만
먹으면 된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앞서 말했듯 너무 저렴한 비타민 영양제나
종합비타민 영양제의 경우 하루 2번 정도 먹어야
하는 용량을 엑세라민 엑소 1알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사실 회식이 있거나 여러 일정이 겹치다보면
하루 2알을 챙겨먹기 어렵더라고요ㅠ
저는 활동량이 가장 많은 점심 식사 후
한 알씩 복용하고 있습니다.

 

 

알약의 크기는 성인손가락 한마디가 조금
안 되는 크기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목구멍이 남들에 비해
살짝 작은 편이라, 삼키는 게 살짝 부담스럽긴 했습니다ㅎㅎ
그래도 뭐 물이랑 벌컥벌컥 마시면
손쉽게 복용할 수 있습니다.

플라세보 효과인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저는 만족하고 복용 중입니다.
한 달정도 복용하고 리뷰를 쓴 적이 있는데,
당시에도 물론 만족했었고, 그 뒤 꾸준히
복용한 결과 확실히 6개월 전보다 몸이
한결 나아진 걸 느낍니다. 가장 나아진 건
퇴근 직전 몸이 좀비처럼 푹 꺼져버리는
무력감이 확연히 개선됐습니다. 아무리 잠을 자도
퇴근하고 집에 오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몸의 전원이 툭 꺼지곤 했는데, 영양제를 복용한
이후로는 이 증상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아마 비타민B 영양제를 찾는 분 중 상당수가 
만성피로 탓일텐데요. 저는 강력 추천합니다.

물론 주의 사항도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먹을 때마다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고함량 영양제의
특징이라고 약사분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런 분들은 약국에 찾아가 증상을 말씀하시면
다른 (소화제 성분 등이 들어간) 영양제를 추천해 주기도
하니까, 몸에 맞는 영양제를 먹는 게 가장 중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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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엑세라민 시리즈가 시장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숫자가 증명합니다.
엑세라민 3개 단일품목의 지난해 전체 매출은 90억 원으로, 
2018년 71억 원 대비 26.9% 증가했습니다.
엑세라민 엑소는 지난해 55억 원의 매출을 올렸죠.

가격은 2통(4달 분) 기준 7만 원인데 
서울 시내 약국 대부분은 6만 원에 팔더라고요.
7만 원을 부르시면, 발품을 팔아서라도
6만 원대를 찾으시고요. 몇몇 약국에서는 5만 원대에도
구매할 수 있다고 하니 행운을 빌어봅니다.

성의 있는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