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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년생 갱년기 엄마의 영양제 세 달 복용 후기

Journalist.P 2020. 4. 19. 17:04

"아휴 왜 이리 더운지 잠을 못 자겠어." ​

세 달 전. 그러니까 겨울 복판에 들어선 1월, 
아침 밤으로 날이 참 차가울 때였습니다. 
엄마는 매일 잠을 잘 못 이루겠다며, 
아침마다 쾡한 얼굴로 한숨을 쉬셨어요. 
평소 고혈압이 있는 것 빼고는 큰 지병이 없으셨는데,
온 가족이 고민에 빠졌죠.

증상은 매일이 비슷했습니다.
이유 없이 얼굴이 화끈거리고
온몸에 자꾸 땀이 난다는 것이죠.
그렇게 근처 가정의학과를 방문하신 엄마가 받은 진단명은
바로 ‘갱년기’
네, 64년생 엄마는 갱년기를 맞으셨던 거죠. 두둥.

꾸준한 운동과 족욕, 그리고 건강한 식습관 등이
갱년기에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역시 여성 건강에 좋은 영양제를
매일 복용하면 좋다는 지인들의 조언에,
서울과 경기 십수 군데의 약국을 다니며
나름의 시장조사를 거쳤습니다.

그렇게 심사숙고 끝에 약사 분들의 추천을 받아
구매한 영양제 '펨 밸런스 플러스'의 세 달 복용
리얼 후기를 전해드리려 합니다.

# 성분? 중요한 건 '얼마나' 들어있느냐

갱년기 증상으로 병원을 찾으면
보통 호르몬을 조절하는 약을 조제해 주세요.
효과는 가장 빠른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저희 엄마는 병원 가기를 극도로,
정말 극도로 싫어하세요.
고혈압약을 처방받을 때 빼고는
병원을 잘 가지 않으시죠.
병원 특유의 냄새가 싫다고 하시니
가족으로서도 별도리가 없었죠.​

약국을 찾은 것도 그래서인데요.
사실 무슨 병이든 효과적인 영양성분은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보통 이 영양이 결핍됐을 때, 몸에는
빨간불이 들어오게 되는 것이죠.
반대로 이 비어있는 영양을 몸에 보충해주면
증세는 완화되게 되어있고요!

그래서 총 10명의 약사분들께 상담을 구했고,
그중 중복으로 6명의 추천을 받은 제품이 바로
'펨 밸런스 플러스'라는 영양제였습니다.

처음 사보는 갱년기 영양제고
아무래도 제가 전문가는 아니기에,
일단 약사님의 설명을 듣고 열심히 필기한 뒤
실제 효능이나 후기 등을 찾아봤습니다. ​

일단 펨 밸런스 플러스에 들어있는
성분부터 살펴보았어요.
가장 많이 알려진 비타민 성분부터 좀
훑어봤습니다.
일단 몸을 좀 무겁게 만든다는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해주는 비타민C와 E를 비롯해,
무릎 안 좋으신 엄마를 위한 비타민D 등
다양한 비타민들이 함유돼 있습니다.
하루 활력을 돋아주는 '도우미' 역할을
해줄 수 있겠구나- 싶더라고요. 

무엇보다 약사님이 강조하신 건 바로
대두 이소플라본이라는 원료입니다.
사실 젊은 사람들한테도 단백질 섭취는
중요하다고 하잖아요. 갱년기 여성들이 단백질을
잘 섭취하지 않으면,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다고 합니다.

몸에 좋은 단백질의 주요 공급원 중
대표적인 식품이 바로 콩인데요.
위에서 말한 이소플라본이 바로 이 콩(대두)에
포함된 폴리페놀의 일종이라고 해요.
이소플라본은 갱년기 증후군, 암, 심혈관질환,
골다공증 등 호르몬 의존형 질환의 예방에
큰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시중에서 판매하는 많은 갱년기 영양제에
이 대두 이소플라본이 들어가 있는데요.

문제는 이 대두 이소플라본의 함량이 너무 적은
'껍데기 갱년기 영양제'가 적지 않다는 사실!
연구논문 등을 찾아보았더니 대두 이소플라본으로
효과를 본 사람들은 적어도 하루
100mg 이상은 섭취를 했다 해요.
그런 면에서 펨 밸런스는 1 캡슐 당
대두 이소플라본 함유량이 200mg.
효과를 보기에 충분한 양이죠.

# 매일 먹어야 하는 영양제, 중요한 건 가격 

알약의 크기를 살펴보죠.
저희 가족은 모두 목구멍이 조금 작은 편이라,
조금 큰 알약을 먹으면 가끔 체하는
불상사가 생기곤 하는데요.
다행히 펨 밸런스의 크기는
손가락 한 마디 정도입니다.
물과 함께 삼키기에 어렵지 않은 사이즈죠.
그래서인지 엄마도 별 부담 없이
세 달을 꾸준히 복용하셨습니다.

자, 그래서 얼마큼 효과를 보았을까요?

의약품이 아닌 영양 제기에 객관적인 검증은
어렵지만 후기를 전해드리는 지금, 엄마는
잠자리에 드는 게 한결 편해지셨다고 말하세요.
위에 말씀드렸듯, 우리 몸에 결핍됐던 성분이
충분히 공급된다면 우리 몸 컨디션이
더 나빠질리는 없겠죠?

엄마가 이전보다 잠에 더 푹 드시는 것과
영양제 간의 상관관계가
단지 플라세보 효과는 아닐 거라 생각해요.
가격은 제가 구매했을 때 6만 원이었습니다.
다소 비싸 보이지만 시중에 파는 복합비타민 등과
비교하면 특별히 튀는 가격은 아닙니다.

또 세 달 분의 가격으로, 하루 650원 정도로
건강을 지키는 셈이니,
갱년기로 고통받는 어머님이 계시다면 전 추천드리겠습니다.

다만 대두 알레르기가 있거나 기존에 복용하던 호르몬제가
있다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니
약사님과 꼭 상담 후 구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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