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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흐름'을 리뷰합니다
건강검진 결과 공복혈당 110, 당뇨병일까? 본문
2019년 가을이었습니다. 제가 회사에서
정기 건강검진을 받은 날이었습니다.
늘 그렇듯 몸무게를 측정하고, 피검사를 하고,
엑스레이 검사 등을 마쳤습니다.
그런데 의사분이 진찰을 마치시고 이렇게 물었습니다.
“공복혈당이 110이에요. 조금 높게 나왔네요. 당뇨 가족력 있으신가요?”
정말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의아했습니다.
저는 그날 공복혈당이라는 말을 처음으로 들었습니다.
수많은 건강검진을 거치면서도 단 한 번도
제 혈당에 대해 걱정한 적이 없었거든요.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저는 평균 체중보다 오히려
조금 적은 저체중이고(즉, 비만이랑은 거리가 말고)
가족 중에 당연히 당뇨환자도 없었거든요.
그리고 운동도 자주는 못하더라도 규칙적으로
하고 있었기에 평균 정도의 성인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런 제가 혈당이 높고 당뇨라? 기가 찼죠.
그리고 불안했습니다. 아마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불안한 마음에 찾아보셨으리라 감히 짐작해 봅니다.
과연 공복혈당 110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과연 당뇨병 초기단계로 진입한 것일까요?
#공복혈당 : 높아졌다면 당화혈색소 검사를 해보자
우선 시작부터 짚고 넘어가죠. 당연히 아시겠지만
정의는 내려보고 시작해 보려 합니다.
병을 제대로 알아야 치료도 할 수 있으니까요.
당뇨병(diabetes mellitus)이란
‘신체 내에서 혈당 조절에 필요한 인슐린의 분비나 기능 장애’
를 말합니다. 뭐 쉽게 말하자면, 우리 몸이 혈당을 분해하는
능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거나, 이미 상실해서
피 속에 담긴 당 성분이 크게 높아졌다는 얘기입니다.
피가 진득해지는데 당연히 합병증 발병률도 높아지겠죠.
그래서 당뇨병은 매우, 매우, 무서운 질병임은 분명합니다.
그렇다면 공복혈당과 당뇨병은
무슨 관계가 있는 걸까요?
공복혈당이란 8시간 이상 금식 후 측정한 혈당 농도를 말합니다.
당뇨병 전 단계는 혈당 수치가 정상보다 높지만
당뇨병의 진단기준에는 못 미치는 상태를 말하는데요.
크게 공복혈당장애와 내당능장애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공복혈당장애는
8시간 금식 후 혈당을 측정하여 혈당이 정상범위보다는 높지만
당뇨병 진단기준보다는 낮은 상태 (100-125mg/dL).
내당 장애란
금식 후에 경구로 포도당을 섭취하고 2시간 후 혈당이
정상범위보다는 높지만 당뇨병 진단기준보다는 낮은 상태(140-100mg/dL)
를 말합니다.
물론 모든 혈당장애가 당장 당뇨병으로 나아가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만약 110이라는 숫자가 나왔다면,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라는 건 분명합니다.
다만 컨디션이나 몸 상태에 따라
조금 쉬거나, 식단 조절을 하면 내려갈 수는 있는데요.
일단 공복혈당장애가 의심되거나
공복혈당이 110 이상 나왔다면,
가까운 내과를 찾아가서 당뇨병 검사를 다시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찾아가시면 이제 당화혈색소(HbA1C) 검사를 할 텐데,
이 수치가 6.5% 이상 나오면 당뇨병 진단이 내려집니다.
공복혈당의 경우 126mg/dl 이상이 나올 경우
당뇨병 확정이 내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또는 무작위 당 검사에서 200mg/dl 이상 수치가
나와도 당뇨병 가능성은 높다고 할 수 있죠.
또 당뇨의 대표적인 4가지 증상이 있는데
이 증상이 계속 나타난다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피검사를
해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1.계속 소변이 마렵거나
2.물을 마셔도 계속 갈증이 나고
3.공복감을 견딜 수 없이 허기가 지고
4.먹는 양과 상관없이 살이 빠지는 경우
#공복혈당 : 계속 높아지면 당뇨는 금방 찾아온다
물론 앞서 말씀드렸듯, 공복혈당이 조금 높다고
바로 당뇨병이 찾아오는 것은 아닙니다.
당뇨병과 공복혈당장애는 분명 다르니까요.
하지만 불편한 통계를 하나 말씀드리도록 하죠.
정상 혈당인 사람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은 1년에 약 0.7%
그러나 공복혈당장애나 내당능장애가 있는 사람은 5-10%로 높습니다.
당뇨병 전 단계는 당뇨병으로의 이행이 정상인에 비해
10배가량 높으며,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도 2배가량 높다고 해요.
2년 간격으로 2번의 국가 건강검진에서
모두 공복혈당이 정상으로 나온 사람들에 비해
정상이었다가 당뇨의심 진단을 받은 사람은
8년 뒤에 뇌졸중 위험이 약 20% 상승했고,
사망위험은 56% 높았습니다.
그러니 공복혈당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은
우리 몸에 매우 안 좋은 신호가 떨어진 것,
더 나아가 당뇨병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것으로
받아들이고 대처를 하시는 게 좋습니다.
#공복혈당 : 부지런히 움직이면 길은 보인다
물론 모든 병이 그렇듯,
아는 순간 길은 보입니다. 좌절하지 마세요.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고
바로 합병증이 오는 것도 아닙니다.
충분히 관리할 수 있고,
꾸준히 관리하면 정상 생활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가장 쉬운 방법, 옳은 방법으로는
의사 선생님의 처방을 받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병원을 찾았다면 아마 증상에 따라
약물 또는 주사요법이 병행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는 탄수화물이 아닌 단백질 위주의
식습관을 들여야 해요.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흰밥이나 흰 빵은 절대 금물, 탄산도 끊거나
‘제로콜라’ 등으로 바꾸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 지속적으로 셀프 혈당체크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내가 식전, 식후에 혈당이 얼마나 되는지,
계속 올라가고 있는지 줄어들고 있는지,
매일매일 체크해서 일지를 쓴다면 혈당 관리에 정말
큰 도움을 받으실 수 있어요.
요즘은 혈당을 측정하는 셀프 혈당측정기도
이커머스 등을 통해 찾아볼 수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운동도 중요한데요. 최소한 2-3일마다 하는 것이 좋은데
1일에 30-40분간, 1주일에 3-5회 혹은
주 150분 정도 운동을 하면 좋다고 합니다.
한 연구에 의하면 운동을 규칙적으로 했을 때
체중감소 없이도 당화혈색소가 약 0.66% 감소했다 해요.
올라간 혈당,
내릴 수 있을 때 내려야,
최악의 결과를 피할 수 있습니다.
성의있는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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